[람퐁뉴스=임소리기자] 정부 차원에서 농업 종사자들의 노후대책을 마련하기 위한 방편으로 농지연금이라는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는 사실 알고 계신가요? 의외로 관련 내용을 모르는 분들도 적지 않게 계신 것 같습니다. 현재 시골에서 농사를 짓고 있는 분들은 물론이고 은퇴 후 귀농, 귀촌을 생각하고 있다면 관련 내용을 알아두면 많은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농민들 입장에서 별도의 연금이 가입되어 있지 않다면 이를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것을 권장하는데요. 자세한 정보 확인해 보겠습니다.
농지연금 가입
마지막으로 농지연금 가입방법을 알아보겠습니다. 농지연금 포털 사이트 접속을 통해 온라인 신청이 가능한데요. 온라인 상에서 즉시 가입되는 것이 아니라 이후 공사 직원과 유선으로 연락 진행 후 최종 승인이 이루어집니다.
농지연금이란?
땅을 가진 농민들이 생각할 수 있는 효과적인 노후대책 수단의 하나입니다. 주택연금과 비슷한 원리라고 이해하면 되는데요. 주택을 담보로 주택연금을 받는 것과 마찬가지로, 전답이나 과수원을 담보로 매월 연금을 받는 형태입니다. 이에 가입하기 위해서는 65세 이상이어야 하며 기존에 5년 이상 농사를 지은 이력이 있어야 합니다.
또 해당 요건은 귀농한 이들에게도 동일하게 적용되며, 국민연금 및 퇴직연금과 중복수령하는 것도 문제없습니다.
농지연금 지급액은?
다음으로 농지연금 가입 후 지급을 기대할 수 있는 금액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이는 개별공시지가 기준 100% 또는 감정평가액의 90% 금액 가운데 가입자가 정한 금액을 기준으로 월 300만원 내에서 정해지는데요.
종신형과 기간형, 전후후박형, 일시인출형, 경영이양형 등으로 구분됩니다. 이중 경영이양형은 소유권을 공사로 이전하는 형태이며 이 경우 좀 더 많은 월 지급액을 받을 수 있습니다.
농지연금 장점
분명 농지연금에 가입함으로써 얻을 수 있는 혜택은 그렇지 않은 것에 비해 훨씬 많다고 할 수 있습니다. 우선 장점 중 하나로 농지 가격에 비해 연금을 많이 받게 되도 별도 상환 의무가 없다는 점을 들 수 있는데요. 이외에도 가입자 사망 시 농지를 처분 후 남은 금액은 상속인에게 돌아가게 됩니다.
또 배우자에게 승계하는 것도 선택 가능합니다. 물론 중도 연금 해지도 가능하며 이 경우 이자와 위험부담금을 가산한 금액을 갚아야 한다는 점도 참고해 대출 개념으로 활용해도 좋을 것으로 보입니다.
농지연금 가입방법
마지막으로 농지연금 가입방법을 알아보겠습니다. 농지연금 포털 사이트 접속을 통해 온라인 신청이 가능한데요. 온라인 상에서 즉시 가입되는 것이 아니라 이후 공사 직원과 유선으로 연락 진행 후 최종 승인이 이루어집니다.
특히 이 제도의 경우 가입 후 농지 가격이 오르거나 내려도 가입 시 정해진 금액을 평생(또는 일정기간) 지급받기 때문에, 농지 가격이 높을 때 가입하는 것이 좋다고 하니 이 또한 가입에 앞서 참고하시면 좋겠습니다.
지방 거주자 분들을 위한 정부 연금 제도 중 하나를 소개해드렸는데요. 참고가 되셨나요? 지금까지 가입된 인원 수가 10만명이 넘으며 평균 매달 100만원 이상 연금을 수령하고 있다고 합니다. 노후를 대비하기 위한 하나의 방편으로 충분해 보이는데요. 이 점 고려해 노후 설계에 참고한다면 많은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